이창훈 "차인표 등장에 '난 끝났구나' 생각"('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창훈이 배우 차인표의 혜성 같은 등장을 증언했다.

이창훈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고소영과 신세대 커플 연기를 했던 1993년 MBC 인기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내가 1989년 24세에 MBC 공채로 데뷔해 '엄마의 바다'로 약 5년 만에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딱 1년 반 만에 차인표가 딱 나오더라고"라고 운을 뗐다.

차인표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차인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톱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이창훈은 이어 "그래서 '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접기 시작했지"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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