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곽지영 "아기 생기고 식비 지출 증가…남편 요리왕 돼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임신 중인 모델 곽지영(32)이 남편인 모델 김원중(35)과 함께 근황을 알렸다.

곽지영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즘 애정하고 자주 먹는 식료품 소개(With 곽세만 구독자 1호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곽지영은 "'임밍아웃'하고 처음 찍는 영상이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 식습관의 변화를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샐러드를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곽지영은 "과일을 많이 먹는 것보다 싱싱하고 질 좋은 채소나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많이 먹는 게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좋고 산모한테도 좋다고 배웠다"라고 전했고, 지켜보던 김원중은 "실제로 샐러드를 하루에 한 번씩 먹었다. 처음에는 먹다가 지금은 먹기 싫다고 한다"라고 보탰다.

곽지영은 또한 "애초 샐러드를 즐겨 먹지 않아서 매일 먹으려다보니 물리더라. 처음엔 매일 하루 한끼 샐러드를 먹었는데 이제 일주일에 두세 번 먹는다. 그래도 꾸준히 먹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하루 두 끼 정도 먹었다. 아기가 생기고 세 끼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간식도 먹어서 속이 비지 않도록 유지를 하려고 한다"라며 "임신부로서 당연히 안 좋은 음식은 피해야 하는 게 맞지만 좋은 음식만 찾아 먹기도 쉽지 않더라. 조금 스트레스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곽지영은 임신 전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땅콩버터, 베이글, 크림치즈 등을 소개하고는 "아기가 생기고 식비가 너무 많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원중이 "배달 음식 비용이 컸는데 아예 없어졌고 사서 직접 해먹는다"라고 하자 "오빠가 요리왕이 돼가고 있다"라며 웃었다.

영상 말미 곽지영은 "많이 축하해주셔서 마음이 더 따뜻하고 기쁨이 배가되는 것 같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곽지영의 세상만사'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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