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사건 당시 심경 밝힌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 빚은 바 있는 가수 호란이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M'(연출 신상호 최영락)에 출연한다.

6일 제작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출신이라는 호란은 MC 오상진, 김소영과 동문이라고 한다. 호란의 부모님은 MC 김소영처럼 아나운서가 되길 바라며 음악을 반대했지만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지금은 응원하고 있다.

제작진은 "침대에 누워 침대 헤드에 장착한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보는 등 집순이 내공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등장한 호란. 그의 집은 다양한 그림이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어 만화방,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방까지, 집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게 구축되어 있어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데뷔 이후 최대 몸무게와 최저 몸무게 차이가 15kg이 난다는 호란은 평소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생활화한다고. 컬리 플라워 라이스를 활용해 새우볶음밥을 만드는 그만의 특별한 레시피도 공개한다"며 "음성 SNS 기반인 '클럽하우스'에서 1년째 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호란은 악기와 목소리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시간도 가진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남자친구에게 지갑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평소 손재주가 좋기로 유명한 호란은 의미가 깊은 두 사람에게 카드 지갑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가죽 공방에 방문한다"고도 알렸다.

더불어 올해 19년 차에 접어든 클래지콰이의 클래지와 알렉스, 호란이 6년 만에 앨범을 내기 위해 모인다며 녹음 현장이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은 "호란은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건 당시 클래지콰이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먼저 팀 탈퇴를 제안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호란에게 힘을 준 클래지콰이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당시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도 함께 고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9시 방송.

[사진 = tvN '프리한 닥터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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