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좀 듣는' 최자 팬들이 뽑은 최애 가사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팬들이 직접 뽑은 '최애' 가사가 공개됐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이 직접 답변한 'Lyrics by 최자 (최자의 최애 가사 한 줄)'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자는 지난달 첫 솔로 EP '재호'를 발매하고 특유의 담담하고 솔직한 가사를 담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재호'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의 한국 힙합/랩 앨범에서 장기간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팬들이 직접 뽑은 '최자의 최애 가사'에도 '재호' 타이틀곡 'Do what I do (두 왓 아이 두) (Feat. 이적, Pphk)'와 수록곡 '껄무새' 가사 일부가 선정됐다. 최자는 'Do what I do'에서 "때론 헷갈리고 때론 흔들리고 걱정이 너무 많아 / 그래도 do what do what do what do what I do", '껄무새'에서는 "익숙해져도 안 편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 / 차 놓고 나올 걸. 안 잡히네 대리"라고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밖에도 다이나믹듀오의 '그걸로 됐어' 가운데 "그대는 나의 봄이 서늘한 시기에 잠자던 내 노래들 네 귓속에서 꽃 피기에",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에 나오는 "나 이제 네게 그 얘기를 하고 싶어. 니 주변에서 중심으로 가고싶어", 정인의 '장마' 속 "넌 나의 태양. 니가 떠나고 내 눈엔 항상 비가 와"라는 시적인 가사가 선정됐다.

또한, 현실적인 감정을 직설적인 듯 섬세하게 표현한 최자의 감각적인 가사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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