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래퍼, 빈지노 '모네' 무단 도용 발매…소속사 "강경대응"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빈지노의 노래가 최근 러시아의 한 래퍼에 의해 무단 도용 발매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빈지노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 따르면 치핀코스(Chipinkos)라는 이름의 러시아 래퍼는 빈지노의 싱글 '모네(Monet)'를 자신의 음악인 것처럼 원곡 그대로 무단 음원 발매했다.

'모네'는 지난해 빈지노가 6년 만의 정규 앨범 '노비츠키(NOWITZKI)'의 발표를 예고하며 깜짝 공개했던 신곡이다. 이 곡은 올해 세계적인 농구 게임 'NBA 2K22'의 공식 사운드트랙으로도 정식 수록됐다.

'노비츠키'를 제작 중인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이번 도용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스웨덴에서 진행된 '노비츠키'의 제작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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