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배철수→김승우→최윤영 잇는 새 MC는…김현정 CBS PD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CBS라디오 앵커이자 PD인 김현정이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의 진행자로 나선다.

23일 MBN 측은 “김현정 앵커가 MBN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의 MC로 발탁돼, 오는 28일에 첫 방송을 한다”라고 밝혔다.

김현정은 방송인 겸 라디오DJ 배철수(1대 MC)와 배우 김승우(2대 M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윤영(3대 MC)에 이어 4대 MC로 ‘판도라’에 합류한다.

현재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원탑’인 그녀가 TV 시사 프로그램의 ‘원탑’ 정복을 향한 도전이자 첫 종편행에 나서 그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

2008년부터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을 통해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청취자들을 만나온 김현정 앵커는 3년 전, tvN ‘김현정의 쎈터:뷰’를 통해 방송 진행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그녀는 본업인 PD와 라디오 앵커 등 어느 분야에서든 늘 최고 자리에 오르며 ‘2014년 한국 PD 대상 올해의 PD상’, ‘2016년 한국PD 대상 라디오 작품상‘ 등과 함께 2014년부턴 5년 연속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가 3년 만에 안방 시사 프로그램의 MC로 복귀, 시청자들과 ‘아이 컨택’을 통한 만남을 예고해 그녀가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C 교체 등 부분개편을 하는 ‘판도라’는 대한민국 정치 고수들이 한데 모여 한국 정치의 민낯을 해부하고 다양한 이슈를 시청자가 알기 쉽게 풀어주는 정치토크쇼로 6년째 MBN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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