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진, 식당 알바 중인 근황…이미주→서지수 응원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본명 박명은·25)의 근황이 화제다.

21일 진의 개인 SNS 스토리에는 "자칭 미인 알바생 출첵", "사장님 저 언제까지 출근해야 하죠…아냐 그래도 재밌엉^^! 알바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제가 탈출~헷"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진은 지난 15일 개업한 어머니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개업 3일 전 진은 "다음 주 저희 어무니가 조그마하게 가게를 오픈하십니다"라며 "오븐 스파게티 집이고요. 엄마라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어요ㅎㅎ (사랑이 느껴져서 더 맛있나 봄) 지나가다가 보시면 들려서 드시고 가세요 히히. 일부러 와주시면 더 감사하고요"라고 가게를 홍보한 바 있다.

특히 "오픈하는 주에는 저도 있으니 많이 와주세요. Ps. 누가보면 내가 가게 사장인 줄…미인 사장…ㅋㅋ"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진이 직접 가게를 돕는다는 말에 오픈 첫 주부터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은 "와주신 러블리너스 위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힘든 거 하나도 몰랐어요 (기다리다가 그냥 가신 팬분들 너무 미안해요)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첫 아르바이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러분! 저 가게에 당분간 계속 있을 예정이니 너무 무리해서 오지 마세요. 해외에서 자가격리까지 해서 오시고 지방에서 오셨다가 못 드시고 가시는 팬분들이 있으셔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그리고 꽃은 이제 가게에 둘 곳이 없어 마음만 받겠습니다. 편지는 대환영"이라고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 러블리즈 멤버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서지수는 홍삼 기프티콘을 선물하며 "어머님도 잘 챙겨 드시면서 하시라고 전해줘. 그래도 건강이 최고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정예인은 진에게 "크으 효녀다 효녀!"라며 '엄지 척' 이모티콘으로 격려했다.

특히 이미주는 "언니 한 번 놀러 와. 같이 알바하자 진주쇼 부르면서"라는 장난 섞인 제안에 오랫동안 답장을 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왜 답장이 없냐"는 진의 투정에 이미주는 "ㅋㅋㅋ지금 간다"라고 대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진은 지난 2014년 11월 러블리즈(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정규 1집 '걸스 인베이젼(Girl's Invasion)'으로 데뷔했다.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해체하게 됐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멤버 중 이수정은 베이비소울에서 활동명을 본명으로 변경하며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잔류했다. 유지애와 서지수는 각각 YG케이플러스·미스틱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이미주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이며, 케이는 김준수 소속사로 향해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정예인은 써브라임에 둥지를 틀고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류수정은 플렉스엠과의 전속계약을 긍정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불발, 현재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진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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