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③] '아가씨' 정정훈 촬영감독X마블 제작진의 액션 어드벤처 신기원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언차티드'가 세련된 영상미로 국내를 너머 해외 영화계까지 사로잡은 정정훈 촬영 감독과 마블 스튜디오 제작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개봉한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정정훈 촬영 감독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신세계', '아가씨'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작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시퀀스 연출과 완벽한 미장센을 담아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스토커', '블러바드'를 시작으로 '그것', '호텔 아르테미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물론, 티모시 샬라메의 차기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웡카'와 디즈니플러스이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오비완 케노비'까지 촬영을 담당하는 등 할리우드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 범위를 세계적으로 넓혔다.

이번 '언차티드'를 통해 독창적인 촬영기법으로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새롭게 도전한 정정훈 촬영 감독은 오랫동안 다져온 장기를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루벤 플레셔 감독과는 '좀비랜드: 더블 탭' 이후 두 번째 조우로, 뜨거운 신뢰감과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리얼 액션 어드벤처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제작진 역시 함께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먼저 '아이언맨'에 참여했던 맷 홀로웨이와 아트 마컴이 각본으로 참여해 더 리얼하고 쾌감 있는 액션은 물론, 극도의 스릴까지 놓치지 않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매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앤트맨' 시리즈의 쉐퍼드 프랭켈이 미술 감독으로 합류해 확장된 스케일과 세트 구현으로 리얼 어드벤처의 비주얼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처럼 최고의 제작진과 환상적인 앙상블을 펼친 '언차티드'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소니 픽쳐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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