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대표팀 18일 소집, 고양에서 훈련, 22일 필리핀 출국[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도 여자농구대표팀처럼 촌외훈련을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23 FIBA 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을 대비, 고양체육관에서 촌외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당초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촌 폐쇄로 촌외훈련을 계획했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고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23 FIBA 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 A조에서 필리핀, 인도, 뉴질랜드와 함께 묶였다. 작년 11월에 시작했지만, A조는 코로나19로 한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13시에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인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고양체육관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한다. 22일에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다. 마닐라에서 버블로 4경기를 갖는다. 24일 19시에 필리핀과 첫 경기를 갖고, 25일 16시에 뉴질랜드, 27일 17시30분에 인도, 28일 19시에 필리핀과 맞붙는다. 뉴질랜드, 인도와의 나머지 2경기는 6~7월로 예정됐다.

조 3위까지 아시아예선 2라운드에 올라간다. 1라운드 성적을 안고 1라운드 C조 1~3위와 E조에 편성, 각각 두 경기씩 갖는다. 2라운드 E,F조 1~2위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조 3위는 인도네시아의 7월 FIBA 인도네시아 아시아컵 성적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 여부가 결정된다.

[조상현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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