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살에 전면 누드 연기, 자연스러운 몸 보여줘야” 엠마 톰슨 솔직한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배우 엠마 톰슨(62)이 누드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그는 신작 '굿 럭 투 유, 리오 그란데'에서 누드 연기를 선보인다.

1992년 ‘하워즈 엔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톰슨이 촬영장에서 전면 누드 연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소피 하이드 감독, 대럴 맥코맥과 함께 완전히 누드 상태로 리허설을 했다. 그리고 우리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몸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리고, 우리가 어려워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들에 대해 좋아하고, 서로의 몸을 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62살에 누드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혼자 거울 앞에 서서 가운을 벗어 던진다. 현실 세계의 여성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요구는 연기 외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날씬해야 한다는 이런 건 예전 그대로인데, 사실 어떤 면에서는 지금 더 안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포토샵이나 보정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몸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은 “미디어에서 진짜 자연스러운 몸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엠마 톰슨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엘리트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 ‘크루엘라’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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