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이선균, '행복의 나라' 4개월 대장정 마쳤다 "깊은 의미, 도전이 된 작품"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정석, 이선균이 신작 '행복의 나라'(가제)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NEW 측은 4일 오전 "영화 '행복의 나라'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크랭크업했다"라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대세 배우 조정석과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배우 이선균,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과시하며 신뢰를 더하는 배우 유재명이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극 중 조정석은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 정인후 역할로 분했다. 그는 "영화 제목처럼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한 매 순간순간이 행복했다. 촬영하는 동안 짙은 감정이 밀려오는 순간이 많았는데 내게 깊은 의미로 남은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행복의 나라'는 여러 의미에서 도전이 된 작품이었다. 잘 마무리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감독을 비롯해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해서 즐겁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 역의 유재명은 "많은 이의 정성과 노력, 열정으로 치열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려운 시기가 곧 지나가고 우리 모두, '행복의 나라'로 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안고 관객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 싶다. 영화를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출자 추창민 감독은 "어려운 고비 때마다 묵묵하게 현장을 지켜주던 스태프들, 수다와 환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이끌어 준 배우들, 모두 최고 중의 최고였다. '행복의 나라'에 참여한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와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감을 자극하는 '행복의 나라'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