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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뛰었던' 올드펌 더비는 '전쟁터'...팬들 난투극
22-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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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과격하기로 악명 높은 '올드펌' 더비가 열리기 직전 경기장 밖에서 양 팀 팬들의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다.

셀틱은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에 셀틱이 이겼다. 셀틱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레인저스를 끌어 내리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셀틱은 승점 57점, 레인저스는 승점 56점이다.

셀틱은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만에 일본 선수인 하타테 레오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42분 리엘 아바다의 도움을 받은 레오는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세 번째 골도 합작했다. 이번에는 레오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아바다가 득점했다. 전반에 3-0을 만든 셀틱은 점수 차를 지키면서 3-0 승리를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셀틱이 레인저스에 3-0으로 이겼지만, 경기 전 양 팀 팬들은 충돌했다. 수많은 사람이 싸우는 장면이 찍혔다"라며 "경기가 열리기 1시간 전에 술집 밖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난투극을 벌일 때 경찰관들이 급히 밴에서 나와 조처를 했다. 난투극 때문에 큰길에서 차들이 멈출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올드펌' 더비는 과격하기로 악명 높은 라이벌 경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지난 12월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북런던 더비'다. 하지만 영국 내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올드펌 더비'에 명함도 못 내민다"라고 전했다. 올드펌 더비는 지난 10년간 펼쳐진 경기에서 총 123장의 경고가 나왔고 12개의 퇴장과 785개의 반칙이 나왔다.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도 셀틱에서 뛰던 시절 '올드펌 더비'에 출전했었다. 기성용은 2010년 1월 FC서울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2012년 8월까지 활약했다. 이후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차두리는 2010년 7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셀틱으로 넘어 왔다. 2시즌 동안 활약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적했다.



[사진=데일리레코드,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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