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영입설…뉴캐슬과 윙어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다양한 선수들의 토트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HITC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을 포함한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카라스코 영입을 위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5000만파운드(약 811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계약기간 만료까지 여유가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라스코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있어 압박이 없지만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매체는 '카라스코는 오른쪽 윙어가 필요한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에게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라는 훌륭한 옵션이 있다. 최전방에는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오른쪽 측면에는 장기적인 대안이 없다'며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클루세프스키 영입을 확정지으려 한다. 하지만 카라스코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는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5년 벨기에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5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 하루를 앞두고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영입을 노렸던 디아즈(콜롬비아)와 트라오레(스페인)는 각각 리버풀(잉글랜드)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30일 '토트넘이 유벤투스와 클루세프스키와 벤탄쿠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카라스코.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