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두바이 250m 상공에서 로맨틱한 편지 “누구보다 웃을 수 있게 해줄게”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기태영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유진에게 쓴 편지를 두바이 관람차 안에서 낭독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유진 부부가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를 타고 두바이의 야경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영은 관람차가 정상에 다다르기를 기다렸다가 “이 장소가 딱이다”라며, “내가 너한테 그냥 간단하게 하고 싶은 말을 살짝 적어봤다. 10주년을 맞이해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냈다.

기태영은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산 거 같다. 우리가 벌써 가정을 이룬 지가 10년이 됐어. 참 세월이 빠르다 정말”이라며, “우리 이 정도면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았다. 그치? 시작부터 앞으로도 항상 그리고 끝까지 누구보다 웃을 수 있게 해줄게. 고맙고 감사해. 내 곁에 있어줘서 또 내 아이의 엄마라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아내 유진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유진은 “이게 얼마 만에 받아보는 편지야”라며 감동에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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