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차예련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차예련과 경기도 여주를 찾았다.

이날 차예련은 "몇 살 때 데뷔했지?"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18~19살 때 했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럼 19살 때 생활이 확 변한 거 아니야. 그때 나이론 상상하기 어려운 수입이었을 텐데 수입 관리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예련은 "처음에는 다 부모님이 관리하시다가...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부모님이 여러 가지 일적으로 금전 사고를 치시고..."라고 고백했다. 이후 10억 원이나 되는 아버지의 빚을 뒤늦게 알고 본인이 다 감당했다는 차예련.

이를 들은 허영만은 "부모님 지금 살아 계시냐?"고 물었고, 차예련은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나는 엄마랑 살고 있고 아버지를 안 본 지 벌써 꽤 오래됐지... 한 15년?"이라고 답했다.

차예련은 이어 "나는 울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빨리 결혼이 하고 싶었던 거고. 나를 감싸줄 수 있는 내 편. 딱 하나의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는 그런. 그런데 지금 남편(주상욱)이 그렇게 해주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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