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정신병원 탈출 성공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류수열(이동욱)이 5개월 만에 정신병원 탈출에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에서는 류수열이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열은 의사의 약점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는 "아주 꼼꼼히도 기록해놨다. 나한테 딱 걸렸다. 어떡하냐 원래 내가 하던 일이 이건데"라며 "우리 홍 선생님 왜 이렇게 재소자들한테 인기가 많나 했더니 진통제 장사 아주 쏠쏠히 하셨다. 그런데 이거 다 마약이다"고 웃었다.

그러자 의사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류수열은 의사의 손에 약병을 건네며 "우리 홍 선생께서 나를 내보내 줘야겠다. 근처 대학 병원으로"라고 말했다.

류수열은 앰뷸런스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의사는 직원들에게 류수열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류수열은 '5개월 동안 피나는 연습,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고 되뇌며 직원들을 제압했다.

[사진 = tvN '배드 앤 크레이지' 방송 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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