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본선까지 1승 남았다…UAE, 시리아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8일 오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최종예선 A조 3위 UAE는 이날 승리로 2승3무2패(승점 9점)를 기록해 조 2위 한국(승점 17점)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27일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5승2무의 성적과 함께 이번 최종예선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남은 최종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또한 한국이 시리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UAE가 이란과의 8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이 조기 확정된다. 한국이 시리아전에서 패하더라도 UAE가 이란에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다. 한국은 조 3위 UAE에 승점 8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최종예선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점 이하를 획득하고 UAE가 최종예선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가 아니면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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