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불법 좌회전하다 대형 교통사고” 여성운전자 병원행[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74)가 불법 좌회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GMC 유콘 SUV를 타고 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0.5마일 떨어진 선셋 대로를 달리던 중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 35분 빨간색 도요타 프리우스를 들이받았다.

프리우스 차량은 충돌 당시 도로에서 유턴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은 사고가 선셋대로와 앨런포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터미네이터’ 배우의 과실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마치 영화 속 스턴트의 한 장면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리우스 차량의 여성 운전자는 머리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슈왈제네거는 현장에서 경찰과 상의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TMZ는 슈왈제네거의 절친이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크 스타인펠드도 사고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번 사고와 관련, 별다른 공식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사진 = AFP/BB NEWS, ABC뉴스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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