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 해설 맞대결', 김희진-박정아-서재덕vs양효진-염혜선-신영석...'최고의 입담꾼은 누구?'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V리그 최고의 입담꾼은 누구일까?

V리그 최고의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3년 만에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로 배구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배구는 겨울철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우뚝 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어렵게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번 V리그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2시부터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올스타로 선정된 김희진, 박정아, 서재덕, 양효진, 염혜선, 신영석은 마이크를 잡고 중계석에 앉아 깜짝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희진, 박정아, 서재덕은 SBS스포츠 중계석에서 객원 해설위원으로 양효진, 염혜선, 신영석은 KBSN스포츠 중계석에서 해설을 하며 장외 입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코트에서 강력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수들의 해설 실력은 어떨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은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이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40명을 선발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11만 3448표로 남녀부를 역대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전력 신영석이 9만 9502표를 얻어 남자부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3세트로 경기한다.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남녀혼성, 3세트는 남자부가 경기한다. ‘K스타’의 남자부는 대한항공, OK금융그룹, 한국전력이 한 팀을 이루며 여자부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로 구성된다. ‘V스타’ 남자부는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가, 여자부는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이 한팀이 되었다.

또한 V리그 올스타전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파이크 서브 퀸 & 킹 콘테스트'도 열린다. 여자부는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km 기록에 도전하고 남자부는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km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V리그 올스타전에서 해설 맞대결을 펼칠 김희진-박정아-서재덕과 양효진-염혜선-신영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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