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문준영, 황광희에 "결혼할 때 1억 입금하겠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리더 문준영이 멤버 황광희에 대한 우애를 과시했다.

문준영은 20일 오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온택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황광희는 문준영을 위해 노개런티로 MC를 맡았다. 이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문준영과 그의 소속사 1호 가수 마테오, 남자 배우 연습생, 여자 트로트 가수 연습생까지 살뜰히 챙겼다.

하지만 황광희는 이내 "야 오늘 문준영 아주 그냥 나 정말 잘 빼먹네. 아주 자기 팬미팅 써먹지, 회사 소개 다 하지. 너 나 결혼할 때 1억 입금해라! 임시완 5천 입금할거야"라고 버럭 했고, 문준영은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

황광희는 이어 자신들을 구경하고 있던 마테오에게도 "넌 웃고 있으면 안 돼. 넌 3천 입금해야 돼!"라고 버럭 했고, 마테오 또한 흔쾌히 이를 수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광희는 "농담이다"라고 해명했고, 문준영은 "농담 아닌 거 알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은 지난 2010년 데뷔해 'Mazeltov(마젤토브)', 'Here I Am(히얼 아이 엠)', 'Watch Out!!(왓치 아웃!!)', '후유증', 'PHOENIX(피닉스)',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활약했다.

특히 '후유증'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황광희는 예능 블루칩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문준영은 지난 2020년 슈퍼멤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취임. 모회사 SMTNT의 강력한 지원 아래 엔터테인먼트 파트 외에도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메타버스/NFT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와 ICT를 결합한 신개념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무서운 기세로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다.

[사진 = 문준영 팬미팅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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