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문준영 팬미팅서 황광희·임시완·박형식 軍복부 김동준까지 '완전체 회동'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ZE:A) 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이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문준영은 20일 오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온택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문준영은 데뷔 12주년을 맞아 멤버 전원을 불러 모았다. 이에 이들은 근황을 나누기 시작했고, 현재 군 복무 중인 김동준은 "시완이 형이 출연 중인 '트레이서' 봤다. 난리더라고. 내가 군대에서 '트레이서' 홍보 요정이야~"라고 밝혀 임시완을 감동케 했다.

김동준은 이어 팬들에게 "저희가 12주년을 맞이했는데 사실 놀라웠다. 왜냐하면 12주년이라는 게 먼 이야기 같았기 때문. 어쨌든 12년이 지났지만 또 이렇게 차곡차곡 쌓여가는 걸 보면서 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에게는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거 알아줬으면 좋겠고 나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가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준 준영이 형 고맙고, 형들 아프지 말고, 시완이 형, 광희 형 다 잘하고 있고, 다른 형들도. 케빈 형 제일 몸 건강 신경 써야 돼~"라고 털어놓은 후 먼저 영상 통화를 마쳤다.

배턴을 넘겨받은 케빈은 "12년 이렇게 팬 여러분들이 아직까지 지켜주시고 또 사랑해주시고. 심지어 새로운 팬 여러분들이 생기면서 저희가 유지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멤버 한 명 한 명 진짜 가족 같고 또 정말 싸움 없이 형제처럼 항상 지내왔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사랑한다".

황광희는 "다들 더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항상 어디에 있든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난 항상 기도한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그래서 우리 제국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아스(팬클럽명) 분들께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또 바라본다".

김태헌은 "멤버들을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늘 하나같다는 거를 또 한 번 오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진짜 우리 형들이 있으니까 내가 아직까지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우리 항상 지켜 봐 주시고 응원 해 주신 제아스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전화도 할 수 있고 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하민우는 "나도 항상 똑같은 마음이다. 그리고 멤버들이 각자 자리에서 다들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대박 났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 챙기고 파이팅".

임시완은 "우리가 12년을 넘어서 한 16년 정도의 연으로 이제 가족으로 엮였는데, 가족으로 지내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들리면 너무 좋고 껄끄러운 소식들이 들리면 마음이 쓰인다. 아무쪼록 계속 좋은 소식들만 서로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특히 건강 많이 신경 써서 우리 오랫동안 관심 가져 주신 분들한테 보답 할 수 있는 방향 계속 찾아갔으면 좋겠다".

박형식은 "저희가 12주년이 됐는데 축하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항상 잘 지내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 감사하다".

이어 "나는 다들 건강해서 너무 좋다"며 "예전처럼 살갑게 하지는 않더라도 항상 마음은 곁에 있는 거 다 알고 있지? 그러니까 정말 고맙다. 나하고 동준이가 막내인데 항상 예뻐해 주고 먼저 희생해주는 게 고마웠다. 항상 내가 잘할게. 동생들이 잘 할 테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우리 빨리 뭉치자"는 12주년 축하 기념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준영은 "내가 엔터 차렸으니까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좋은 모습으로 또 우리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라고 그 언젠가의 제국의 아이들 완전체 활동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아까 형식이가 형들이 힘이 되어줬다고 했는데, 어디 가서도 부끄럽지 않은 형들이 될게 각자 위치에서"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케빈과 하민우는 글로벌 팬들에게도 12주년 축하 기념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해 'Mazeltov(마젤토브)', 'Here I Am(히얼 아이 엠)', 'Watch Out!!(왓치 아웃!!)', '후유증', 'PHOENIX(피닉스)',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활약했다.

특히 '후유증'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국의 아이들 리더에서 DJ로. 지난 2018년부터는 사업가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는 문준영은 지난 2020년 슈퍼멤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취임했다. 모회사 SMTNT의 강력한 지원 아래 엔터테인먼트 파트 외에도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메타버스/NFT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와 ICT를 결합한 신개념 글로벌 비즈니스까지 무서운 기세로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다.

[사진 = 문준영 팬미팅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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