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생태계 교란종 잡는 이유? 딸 주니 사는 세상 위해" 감동 ('공생의 법칙')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딸 바보' 아빠의 먹먹한 진심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에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과 함께 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공생의 법칙' 멤버들이 찾은 곳은 전라남도 나주. 이곳에서 박준형은 미국가재, 왕우렁이 등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하는 작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박준형은 "이곳에서 유치한 일도 많이 시키지만, 그래도 아빠는 주니가 사는 세상을 위해서 지금 '논달팽스(?)'를 잡고 있는 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물론 그럼에도 우리 주니는 이 장면을 보고 슬퍼할 거다. 딸은 달팽이를 정말 좋아하니까"며 "아빠는 환경에 좋지 않은 동물들이기 때문에 이걸 잡은 거다. 방송을 보면 주니가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 사랑해"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한편,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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