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분수령' 도로공사와 2연전 앞둔 GS칼텍스, 5연승 도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이 5연승 도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021~2022 V-리그 24차전 경기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봄배구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GS칼텍스의 자랑인 공격 삼각편대가 또 한 번 빛난 경기였다. 모마는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5득점, 공격성공률 48.48%를 기록했고, 에이스 강소휘(16득점), 에이유 유서연(15득점)이 3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와 금일 4라운드 홈경기와 29일 5라운드 원정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현재 승점 46점으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GS칼텍스에게는 승점 51점의 2위 도로공사와의 2연전이 봄배구 진출과 2위 자리 탈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켈시와 박정아를 앞세워 인삼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켈시가 20득점, 공격성공률 53.12%, 박정아가 16득점, 공격성공률 44.44%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영과 배유나가 이끄는 센터진은 노련미를 앞세워 현재 팀 블로킹 1위(2.82개)를 기록하는 등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도로공사와의 2연전이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비이자 기회이다. 봄배구 진출의 향방이 갈릴 수 있는 경기인만큼 좋은 분위기를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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