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前남친, 내 이별 통보에 식칼 들고 와서…" 헉('미사X')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데이트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김새롬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친.사랑.X'(이하 '미사X')에 출연했다.

이날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새롬은 "나는 되게 무서운 경험이 있었다"며 "한 2년 정도 교제를 하다가 헤어지자고 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상대가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평상시에 그렇게 욱하는 성질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부엌으로 가더니 식칼을 들고 와서 본인 배에 칼날을 들이대더라"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안정시키기 위해서 내가 '조금 더 만나보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좀 침착하게 둔 다음에 최대한 그 사람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되도록 아침 시간에 한 2주 동안 이별을 조금씩 조금씩 얘기했더니 '네 마음이 뭔 지 알겠다. 헤어져 주겠다'고 해서 헤어졌고, 그 후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 = TV CHOSUN '미친.사랑.X'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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