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된 대한·민국·만세…'다태아 전문' 전종관 교수 "대견하다" ('유퀴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산부인과 의사 전종관이 출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138회에서는 '명의: 환자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 전종관 교수는 대한민국 다태아 분만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지난해 한국에서 약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와 국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까지 전 교수의 손을 거쳤다.

전종관 교수는 화제를 모았던 다섯 쌍둥이 분만 당시를 떠올리며 "모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지 불안했었다. 의료진만 30명 이상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현재 제일 큰 아이는 2kg이고, 작은 아이가 1.6kg이다. 35주가 되어가는데 다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도 떠올렸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국민 삼둥이로 사랑받은 아이들은 2022년 기준 한국 나이로 11살이 됐다.

전 교수는 "저도 봤다. 다 큰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하다. 그런 걸 볼 때면 산부인과 의사로서 '좋은 일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미소지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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