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장희정, 결혼 X 자유로운 연애만 하고 싶다고 했다"('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안창환, 장희정 부부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첫 등장했다.

이날 안창환은 "아내가 결혼에 대해서는 나한테 계속 얘기했었다.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다고. 정말로 완고했다. '그냥 나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고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희정은 "어머님, 아버님... 죄송하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안창환은 "진짜로. 진짜로 그랬다"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장희정은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 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평생 자유롭게 일하고 연애하고 프랑스 여인처럼 살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남편의 꾸준한 성실함을 봤던 것 같다. 나에 대한 태도나 삶에 대한 태도나 그런 것들도 변함이 없었고"라고 안창환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내가 공연할 때 키스신이 있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아?'라고 물어보니 남편이 '그건 역할이고 장희정이 아니잖아'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아, 이거다. 잡자'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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