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우빈, 2022년 쉴 새 없이 달린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우빈이 2022년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행보를 예고했다.

최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캐스팅 소식을 전한 김우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OTT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며 올 한 해를 바쁘게 꽉 채울 전망이다.

2019년 복귀를 알린 김우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중들은 물론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달아 캐스팅되어 바쁜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 두 작품 촬영에 매진한 끝에 올해 드디어 그 결과물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먼저 김우빈은 2016년 KBS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6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이야기로, 극 중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역으로 분한다. ‘박정준’은 제주를 떠나지 않을 여자를 찾다가 ‘이영옥’(한지민 분)을 만나고 그녀와 사랑을 꿈꾸게 되는 남자로, 김우빈이 그려낼 ‘박정준’에 대해 벌써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어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다. ‘외계+인’은 고려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역시 김우빈에게 있어서 2016년 영화 ‘마스터’이후 6년만에 첫 스크린 복귀작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OTT시장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김우빈에게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영화 ‘마스터’의 조의석 감독과 재회한다고 전해지며 반가움을 더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의 모습을 담으며, 극 중 김우빈은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로 분해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처럼 올 한 해 브라운관과 스크린뿐만 아니라 OTT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한 김우빈. 이에 배우로서 자신을 기다려준 대중 앞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설 준비를 마친 그에게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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