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김동현 때문에 회사에서 축구 금지 시켜…” 무슨 일? (‘놀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시우민이 김동현과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사연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두 주인공 배우 강홍석과 보이그룹 엑소(EXO)의 시우민이 출연했다.

이날 붐은 “이 분은 김동현 씨와의 강렬했던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라며 시우민에게 어떤 강렬함이었는지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우민은 “예전에 운동하는 프로그램에서 축구를 했다. 거기서 김동현 선수랑 상대편이었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다리와 다리가 부딪혔는데 내가 다리가 좀 안 좋아져서 다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그날 오신 분들도 계셔서 SNS가 난리가 났다. 내가 보통 사진이나 영상 올리면 댓글이 10개 이렇게 달리는데 5000개가 달렸다”라며, 시우민에게 “근데 이런 얘기는 안 하냐. 마지막에 내가 업어드렸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우민은 “사실 내가 그때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를 하는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넉살은 “경찰 오겠는데 이거”라며 김동현을 놀렸다.

붐이 김동현과 부딪혔을 때의 느낌을 묻자 시우민은 “거의 쇠 파이프랑 부딪히는 줄 알았다. 확실히 레전드 선수구나 느꼈다”라며, “그래도 내가 병원 갔다 왔는데 대기실 앞에 계속 서 계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붐은 “자기가 잘못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SNS 보고 깜짝 놀랐다.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시우민은 “그날 이후로 회사에서 축구 금지시켰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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