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심야괴담회'를 발칵 뒤집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김윤아가 '괴스트'로 출연했다.
'괴담의 여왕'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윤아는 "괴담을 굉장히 좋아한다. 현실이 아닌,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라며 "사람이 제일 무섭다. 괴담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거잖냐. 인간을 탐구하는 것 같아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20여 년 전 직접 겪은 괴담을 꺼내놨다. 2000년 초반 일본 도쿄의 한 방송국 근처 공원에 산책을 하러 나간 자우림. 김윤아는 당시 찍은 사진을 뒤늦게 보고 정체 불명의 형체를 발견했다고 했다.
"고개가 살아 있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각도였다"라고 회상한 김윤아는 "소중하게 간직해왔다. 이 장소에서 여러분께 공개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윤아가 보여준 사진에는 알 수 없는 윤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강심장 소유자 김구라도 놀라며 "잘 나왔다"라며 "선명하다"라고 인정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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