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시트콤 남편 김찬우와 20년 만에 재회, 신기하다" ('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원희가 '신랑수업' 4인방과 첫 대면한 소감을 밝혔다.

김원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의 MC로 홍현희와 함께 발탁돼 ‘희자매’를 결성한다.

‘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인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 등 4인방이 현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는 관찰 예능이다.

이들 4인방의 일상을 지켜보며 ‘프로 참견러’로 나서는 MC 김원희는 이달 초 ‘신랑수업’ 홍보를 위해 파격적인 패션 화보까지 공개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MC 발탁에 대해 김원희는 “네 출연자 모두 만나고 싶었지만, 김찬우와는 무려 20여년 만에 만나게 돼 신기했다”며 “시트콤 ‘LA 아리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는데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전히 순수한 김찬우의 모습에 놀랐고, 보기 좋은 한편 (2MC의) 지도 편달이 필요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네 멤버들의 케미가 처음부터 좋아서 예감이 좋다. 네 멤버 중 김찬우와 김준수에게 참견을 하고 싶긴 한데, 김찬우는 혼자 산 시간이 길어서 오히려 설득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긴장을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생활 18년 차인 김원희는 남편과의 금실에 대해 “평소 잔소리를 잘 안하는 편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 때문에 붙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까 참견이 좀 많아진 것 같다.(웃음) 기질적으로는 잔소리를 안 하는 타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랑수업’에 있어서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는 “배우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소통과 공감, 그리고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김원희는 “일방적인 관계보다는 서로 존중하고 친구 같은 관계가 이상적일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신랑수업’ 4인방의 일상을 관찰하고 옆집 누나, 여동생 같은 참견을 하려 한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보시며 애정 어린 관심과 참견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랑수업'은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카티아조(katiacho)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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