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서가대 팬 투표 4개 부문 1위 기록중', BTS는 베스트 아티스트상 확정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가수 임영웅이 12일 자정 기준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4개 부문 팬 투표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대중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1990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를 맞는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 서울 주최,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의 팬 투표의 마감 D-4을 앞두고 진행중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아티스트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기 위한 팬들의 열정적인 투표가 뜨겁다.

팬 투표의 결과는 본상과 신인상 각 부문상 (전세계 모바일 투표 30%), 인기상 (국내 모바일 투표 100%), 한류특별상 (해외 모바일 투표100%)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특히 지난해 열린 30회 시상식에서 2관왕(인기상, 트로트상)을 차지한 임영웅의 팬 득표가 눈에 띈다. 12일 0시 기준 임영웅은 본상, 인기상, 트로트상, OST상 등 4개 부문 후보에서 팬 투표 1위를 기록 중이다.

본상 부문에서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3,591.807표, 17.76%)로 2위인 스트레이키즈 'NOEASY' (1,733,156표, 8.57%)에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OST상 부문에서는 더욱 압도적이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신사와 아가씨(OST)'로 311,561표를 기록하며 전체 투표의 77.57%를 기록하며 10.38%를 차지한 산들의 '내 이억 속에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갯마을 차차차(OST)'를 앞서고 있다.

인기상 부문에서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628,795표, 전체 61.49%)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2위 강다니엘 'YELLOW' (7.26%), 3위 샤이니(6.18%), 4위 세븐틴 (5.63%), 5위 방탄소년단 'Butter'(3.77%)가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트로트 부문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2,142,562표를 기록하며 현재 전체 투표의 53.8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찬원, 영탁, 장민호, 김희재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팬 투표가 이대로 마감한다면 임영웅은 지난해 2관왕에 이어 올해는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인기상과 트로트 상을 올해도 수상한다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며 특히 작년 처음 신설된 트로트 부문의 유일한 수상자가 된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시작한 팬 투표는 'U+아이돌 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1월 10일 마감)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1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 된다.

팬 투표 100%를 반영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U+아이돌 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U+아이돌 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지난해 12월 6일~ 26일 1차 팬 투표로 후보를 선정하고, 12월30일~1월10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2차 투표에서 방탄소년단이 (991,035표, 전체 38%) 2위 임영웅(940,079표, 전체 36%)을 근소하게 앞서며 가장 먼저 수상자로 확정 됐다.

한편, 2021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김성주, 붐, 설현의 진행으로 오는 1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KBSjoy와 U+아이돌Live에서 생방송된다. 레드카펫은 U+아이돌Live를 통해서만 온라인 국내 독점 생중계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 캡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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