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옷소매' 이세영·이준호와의 케미? 말할 것도 없어…감독님 편지엔 눈물"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강훈이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세영, 이준호와 정지인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강훈은 10일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케미는 항상 좋았다. 갈 때마다 이준호 형, 이세영 배우 모두 친절하고 잘 받아줘서 촬영 전에 있던 긴장이 어느정도 풀렸다"라며 "케미는 말할 것도 없었다"라고 이세영, 이준호와 합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사랑을 받아 영광"이라는 강훈은 "연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해보고 싶다. 드라마나 영화나 연극이나. 뮤지컬은 제가 노래를 못해서"라며 "장르나 모든 매체를 다 도전해보고 싶다. 아직은 꿈이 아주 크다"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첫 리딩 때 작가님이 '너무 좋다', '잘 읽었다'라고 말씀해주신 게 힘이 돼서 자신감 있게 홍덕로를 표현하려고 했다. 글을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어서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저랑 같이 홍덕로를 만든 분이다. 편지로 '정말 잘했다',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침대 위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나 좋은 분이셔서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돼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1일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인기리 종영했다. 강훈은 정조 이산의 신하이자 조선 최고 미남자 홍덕로를 연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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