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음식량 적다고? 너네들이 그러니까 살찌는 것" 결국 폭발한 차승원 ('문명특급')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차승원(52)이 '삼시세끼' 음식량 지적에 대해 그동안 눌러온 분노를 폭발했다.

6일 오후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에는 게스트 차승원 편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차승원은 MC 재재에게 "tvN '삼시세끼' 방영 당시 참돔 회를 떴을 때 되게 적정량을 드신다는 반응이 많았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승원은 "저한테 '왜 이렇게 손 작냐'라는 얘기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내 그는 카메라를 향해 "그러니까 살찌는 거야 너네들이. 소식해야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나 보고 사람들이 '참돔 60cm짜리를 잡았는데 회가 저거밖에 안 나오냐' 하더라. 내 마음이야. 요리하는 사람 마음이지"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딱 정해진 양만 준다. 내가 이만큼만 먹고. 그랬더니만 '손이 왜 그렇게 작냐' '저걸 먹고 어떻게 사냐'라고. 근데 살아있잖아"라고 받아쳤다.

차승원은 "모델 출신이라 그런 거냐고 하시는데 물론, 제가 식단 관리를 하긴 하지만 나 쌀밥 세 그릇 먹는다. 제육볶음에 비벼서 듬뿍듬뿍 먹는다"라고 토로하기도.

이에 재재는 "그동안 얼마나 마음에 쌓여 있었으면"라고 안타까워했다.

차승원은 "유해진과 '삼시세끼'를 하는데 오래 두고 본 친구는 이래서 이렇게 잘 맞는구나 싶더라. 얘기를 조곤조곤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프로라서 저희한테는 나름 의미가 굉장히 있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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