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이무생 "공유 형, 스태프들까지 다 챙기는 좋은 사람"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무생(42)이 '고요의 바다'에서 공유(43)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무생은 5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등 믿고 보는 라인업을 구축해 한국 SF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이무생은 배두나, 공유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편하게 다가와 주셨다. 두 선배님과 한 살 차이로 제가 동생인데 사석에선 누나, 형이라고 불렀다"라며 "저 역시도 화면에서만 본 배우분들이라 좀 다를까 싶었는데 너무나 털털하시더라. 항상 현장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셨다. 배우분들 포함 스태프들까지 다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극 중 대장 한윤재 역의 공유를 묵묵히 따르며 의외의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한 것에 대해선 "그저 서로 그 상황, 임무에만 집중해 대장과 팀장으로서 다가갔다. 특별히 브로맨스를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없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기분 좋은 반응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공유와의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때로는 우주복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촬영을 해야 하니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헬멧, 장갑 등 서로의 장비 씌워주며 챙겨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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