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정수정·정채연, 연말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 [MD패션]

[마이데일리 = 정진아 기자] 연말 시상식에서 스타들의 드레스 룩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2021년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KBS 연기대상', 'SBS 연기대상'에는 많은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배우 김소연, 정수정, 정채연은 완벽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과 함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옐로 드레스' 김소연

김소연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천서진 역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고 무대로 나선 김소연은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명품 어깨라인을 강조한 노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해 당당하고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드러낸 것. 자칫 피부 톤과 동떨어져 보일 수 있는 채도 높은 컬러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연은 잔머리 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머리를 묶어 화려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진한 음영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그는 드라마 속 천서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매력적인 드레스 자태' 정수정

같은 날 정수정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수정은 슬림한 보디라인의 장점을 살린 밀착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전신을 감싸는 맥시 드레스로 답답해 보일 수 있었지만, 어깨와 팔 라인을 드러내며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드레스의 컬러 선택도 돋보였다. 화사한 파스텔 그린 컬러의 드레스는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수정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시크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극대화한 스타일링이었다.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팔찌 액세서리까지,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만들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현대판 연모 느낌' 정채연

정채연은 '2021 KBS 연기대상'에 단아한 매력을 살린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실크 드레스에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를 덧댄 디자인으로, 한복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고혹미가 흘러넘친다.

또한 정채연은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강조하는 옅은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여리여리한 어깨라인까지 그림 같은 드레스 자태와 함께 '첫사랑' 비주얼을 마음껏 뽐냈다.

[사진 = SBS, KBS 제공]

정진아 기자 avance_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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