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촬영당시 그만두려고 했다”, 엠마 왓슨 충격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이 시리즈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1일(현지시간) HBO Max가 공개한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Harry Potter 20th Anniversary:Return to Hogwart)’에서 엠마 왓슨은 “정말 무서웠다. 영원히 이 역할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촬영을 앞두고 그는 크게 흔들렸다.

이어 “그러나 팬들은 진정으로 우리가 성공하기를 원했고, 우리는 모두 진심으로 서로를 지지했다”면서 위기를 극복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린트 루퍼트 역시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 있었다”면서 시리즈 내내 출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처음 시작했을 때 제작자와 스튜디오가 내게 이야기한 한 가지는 엠마 왓슨이 다시 돌아와서 또 다른 ‘해리포터’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국 위기를 극복하고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기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는 영화 속 에피소드와 시간이 흘러 배우들이 느끼는 감정 등을 담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작은 아씨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은퇴설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HBO Max]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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