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아내 표정 바뀌면 산속으로 도망간다"('퍼펙트 라이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재용이 아내의 표정이 바뀌면 산속으로 도망을 간다고 밝혔다.

이재용은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에 이성미는 "아내의 표정이 바뀌면 산속으로 도망을 간다고?"라고 물었고, 이재용은 "그게 어떻게 여기까지 소문이 났지"라며 민망해 했다.

이재용은 이어 "내가 젊을 때는 조금 거칠고 술도 많이 마시고 생활이 불안정했다. 그러니까 아내와 다툴 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는 아내와 싸우는데 3살배기 큰아들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더니 '엄마, 아빠 소리 그만 질러! 나도 소리 지를 줄 알아!!'라고 하더라. 그 순간 내가 쇼크를 먹고 '아, 애 보는 앞에서는 부부싸움 해서는 안 되는 구나'라고 결심. 그 다음부터는 아내 표정이 안 좋으면 보따리 싸가지고 산으로 갔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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