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떠나는 2PM 찬성, 결혼·임신 깜짝 발표…택연 "진심으로 축하해"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2PM 막내 찬성(본명 황찬성·31)이 팀에서 제일 먼저 결혼한다. 이에 앞서 예비 아빠가 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오늘 여러분께 저의 변화와 기쁨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고 밝힌 그는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다만 찬성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며 자세히 공개하지 않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찬성은 새 생명을 얻는 경사도 함께 맞았다. 내년 초 결혼을 준비하던 중 아이가 생긴 것이다. 그는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15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된 소식도 전했다. 2022년 1월 계약 만료가 되는 찬성은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며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팬 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계획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 택연은 해당 게시물에 "우리 막내 찬성이. 네가 어떤 길을 걸어가더라도 항상 응원하고 곁에 있을 거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해라. 사랑한다"는 댓글을 직접 남겨 의리를 과시했다.

택연에 이어 찬성마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2PM 나머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멤버별로 재계약 시 계약 기간이 다 달랐다"며 "찬성은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나머지 멤버 준케이, 닉쿤, 우영, 준호는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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