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리치시티전 쐐기골, 'EPL 15라운드 빛낸 베스트 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노리치시티 쐐기골이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소개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베스트골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과 함께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2어시스트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이어 모우라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터트린 선제골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베스트골 중 하나로 소개됐다. 또한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오리기(리버풀)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도 15라운드 베스트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5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에 있었지만 손흥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10일 렌(프랑스)을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취소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렌은 공식적으로 항의하며 토트넘을 비난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리그 일정 연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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