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에 방탄소년단·엔하이픈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뮤지션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9일 발표한 'Yahoo! 검색대상 2021'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뮤지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야후 재팬은 "올해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1위를 기록하고, 온라인 스트리밍과 다수의 TV 방송 출연 등으로 화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돌 부문에서는 엔하이픈이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싱글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 등을 발매하며 TV 프로그램 ‘CDTV 라이브! 라이브!’와 ‘뮤직스테이션’ 등에 출연하면서 검색이 급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대상과 함께 운동선수 부분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도류로 활약 중이며 타자로는 46홈런 100타점, 투수로는 9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이 검색됐다”라는 것이 야후 재팬의 설명이다.

한편, 'Yahoo! 검색대상’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8주년을 맞이했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흥미나 관심이 반영된 ‘일본 국민이 뽑은 상’라고 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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