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멤버' 문상철·송민섭, 12일 나란히 결혼식 올린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 91년생 동갑내기인 문상철(30)과 송민섭(30)이 12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문상철은 지인 모임에서 만난 신부 이소정(30)양과 함께 4년 간의 긴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12일 오후 2시 30분 수원 소재의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볼룸에서 진행되며, 둘은 결혼식 후 경기도 수원에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 12시에는 송민섭이 새 신랑 대열에 합류한다. 송민섭은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신부 이소희(31)양에게 첫 눈에 반해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대치동 더 그랜드 힐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식을 마친 뒤에 제주도로 5일간 신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 여행에서 돌아오면 경기도 수원 소재의 신혼집에서 신혼 생활을 즐길 계획이다.

결혼을 앞두고 문상철은 “오랜 기간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 혼자가 아니라 한 가정의 가장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신부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렘을 밝혔다.

송민섭은 “신부를 만난 후 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을 느꼈다”며, “복덩이 아내를 만나 첫 통합 우승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등 모든 일들이 정말 잘 풀리는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더욱 멋진 남편이 될 수 있게 약속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 = KT 위즈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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