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강하늘♥임윤아, 비대면 로맨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하늘과 소녀시대 임윤아가 '해피 뉴 이어'에서 '비대면 로맨스'를 펼친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대세' 강하늘과 임윤아가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강하늘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시인 윤동주('동주')부터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재심'), 어딘가 허술한 이론백단 경찰대생('청년경찰'), 순애보를 가진 '촌므파탈' 순경 용식이까지('동백꽃 필 무렵')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대변해왔다.

그런 그가 '해피 뉴 이어'에서 재용 역을 맡아 또 다른 청춘 이야기를 선보인다. 공무원 시험 낙방 5년 차,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린 재용은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생애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호텔 엠로스를 찾고 그곳에서 뜻밖의 대화 상대를 만나게 된다.

"많은 인물들과 그들의 감정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한 강하늘은 사는 게 녹록하지 않은 취준생으로 분해 실감 나는 생활 연기로 짠내 폭발 공감대를 자극하는 한편, 담당 호텔리어 수연(임윤아)과 비대면 로맨스를 그린다.

"흡수력이 정말 뛰어나다. 감독의 생각을 빨리 캐치하고 100% 구현하는 배우"라고 곽재용 감독의 극찬을 받은 강하늘은 캐릭터의 상황을 찰지게 표현하며 다시 한번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

임윤아는 2017년 스크린 데뷔작 '공조'로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2019년 942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엑시트'와 올해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기적'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바.

그는 이번 '해피 뉴 이어'에서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 캐릭터로 변신한다. 수연은 문제적 투숙객 재용을 담당하게 되고, 누구보다 그의 심정을 헤아리며 진심 어린 태도로 대한다. 임윤아는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미소 지으며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임윤아의 열연에 곽재용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보여준 배우. 정확한 딕션과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배우 중 하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CJ ENM, 티빙(TVING)]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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