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도전'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꽈당! 그래도 재밌어요![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컬링에 도전했다!

고우리는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에 참가했다. 고우리는 2022년 북경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연예인 컬링대회’에 가수팀 선수로 출전한다.

컬링을 처음 접한 고우리는 "빙판에 상당히 미끄러워요. 오늘 스파르타 속성으로 배우고 있는데 어렸을 때 이후로 빙판에서 놀아본 적이 없는데 설레는 기분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컬링에 대해서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대회 때 처음 알았고 너무 재밌게 시청하고, 응원도 했다. 직접 컬링장에서 경험을 해보니 더욱 재미를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스톤을 잡은 느낌에 대해서는 "스톤이 엄청 무겁고 빙판위에서는 잘 미끄러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원하다" "목표는 제가 나왔으니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중국 CCTV 서울지사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중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의정부컬링협회, 한국연예인야구협회, 한기범희망나눔, IGS.F가 후원하는 ‘한-중 연예인 컬링 교류전’이 오는 16일과 17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북경동계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4개팀, 중국에서 4개팀이 출전, 이틀 동안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가수팀-패션모델팀-미인대회출신팀-국가대표 선수출신팀 등 4개팀이 출전한다.

가수팀에는 인순이를 비롯해 발라드 가수 지세희, 레인보우출신 고우리, 트로트 가수 우현정, 싱어송라이터 겸 보컬트레이너 쏘킴, 스포츠모델겸 방송인 김정화 등이 팀을 이루었다.

미인대회 출신팀은 지난 6월 열린 연예인 컬링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가정연, 김로사, 서진영, 이정연, 문수희 등 5명이 출전한다.

패션모델팀에는 고아라, 김강은, 김나림, 김다희, 김유빈 등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모델로 구성됐다.

가장 눈여겨 볼 팀은 국가대표 출신팀이다. 현역 유도 국가대표로 지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고 현재 예능 프로그램인 ‘노는 언니 2’ 등에서 활동중인 김성연을 비롯해 태권도 김다솔, 레슬링 신정경, 필드하키 서정은 외에 광주방송(KBC) 아내운서로 활동중인 조은나래 등이 한 팀을 이루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운동신경면에서는 최고인 선수들로 구성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참가 8개팀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1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컬링 기본 교육을 받은 후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 플러스 뿐 아니라 중국 CCTV, 중신망, 인민망, 심천TV, 동방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이밖에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해외망도 중계에 참여한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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