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김수현, 감독님 생각에 울컥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함께 훈련” (‘노는언니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역도선수 김수현이 돌아가신 감독님에 대해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였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에는 실업연맹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역도선수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돌아가신 감독님에 대해 “내 정신적 지주였다. 내가 잘하면 하늘에서 날 보시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그런 지도자를 만난 것도 내 복인데 함께 보낸 시간이 6개월 정도로 너무 짧았다. 미안하고 애틋함이 크다. 운동할 때 감독님 생각하고 잘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수현은 “감독님이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나랑 같이 야간 훈련을 했었다”라고 밝혀 다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김수현은 “지병도 있으셨지만 돌아신 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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