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남편 몇 점이냐고? 죽는 날 평가받자” (‘동굴캐슬’)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홍성흔이 자신의 점수를 묻자 대답을 피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동굴에 들어간 첫날 저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김정임에게 “19년 동안 살면서 남편 점수가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일거 같냐”고 물었다.

김정임은 “내가 볼 땐 이거 괜한 짓 하는 거 같다. 지금까지 기분 좋았잖아”라며, “묵비권 행사할 수 있냐”고 대답을 피했다.

홍성흔이 편하게 대답해달라고 하자 김정임은 “여보 미안하지만 편안한 점수가 아니다. 죽는 날 평가 받는 걸로 하자 우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성흔이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와 결혼하겠냐”고 묻자 김정임은 “그것도 섬 떠나는 날 얘기하면 안되겠냐. 너무 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임이 “오늘, 내일 잘해준 이후에 물으면 답이 변할 수도 있다. 지금 한번 커피 끓여주고 바로 나랑 결혼할래 이러면 누가 하겠냐. 너무 급하다”라며, “지금 말할까?”라고 하자 홍성흔은 “아니다. 상처받을 거 같다. 밥 먹고 체할 거 같다”라며 아내를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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