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규현, 스타트업 CEO 고대생 42호에 "부러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싱어게인2'에 CEO인 고려대 학생이 등장했다.

6일 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 첫 방송됐다.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재야의 고수', '찐무명', '슈가맨', 'OST', '오디션 최강자', '홀로서기'의 카테고리로 묶인 무명가수들이 '나를 찾아가는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본선에 진출한 73팀은 1라운드 조별 생존전에서 맞붙게 됐다. 진행자 이승기는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게 된다"라고 규칙을 소개했다. 톱 10에게는 음원 발매와 전국투어콘서트, 톱 3에게는 3천만 원과 안마의자,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 앞에 선 42호는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자 핀테크 스타트업 CEO라고 했다. 시즌 1 우승자 출신 가수 이승윤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그는 "이승윤 씨가 본인을 정의할 때 '애매하다'고 했는데 저도 살면서 늘 고민했다. 너무 하고 싶은 게 많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 규현은 42호를 향해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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