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애둘맘의 런던 나들이…우아한 아트페어 관람 ('만두랑')[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41)의 아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지(37)가 근황을 전했다.

5일 김민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는 '여기가 영국 최고의 아트페어! 한번 둘러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지는 자막을 통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가 팬더믹으로 인해 2년 만에 열렸음을 알렸다. 김민지는 검은색 입장권을 손목에 찬 뒤 발걸음을 옮겼다. 해당 프리즈 아트페어는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김민지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리젠트 파크에 왔다.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열린 거고, 저도 2년 만에 아트페어에 오게 돼서 너무너무 기분 좋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감사하게도 촬영 협조를 해주셔서 티켓도 보내주시고 직원분께서 같이 동행하면서 저희가 촬영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신다"고 설명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는 "온라인 뷰잉룸이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진행을 하고 있다. 제가 만두랑 구독자분들을 위한 온라인 뷰잉을 진행해드리겠다"며 쑥스러운듯 웃음을 터트렸다.

첫 번째로 김민지는 한국을 떠나 생활하는 서도호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공간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담은 설치 작품으로 사는 공간과 살았던 공간에 대한 작의 철학을 이동 가능한 천으로 만든 집으로 표현했다. 김민지는 자막을 통해 '실제로 설치된 모습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 저도 한국의 집이 생각나서 한참 머물렀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다양한 작품을 꼼꼼히 감상하며 김민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신이 보고 싶었던 작품을 발견하자 김민지는 "전시되어 있는 오브제인 줄 알고 보고 감상하는 이 설치물은 사실 그녀가 그녀의 조상들에게 바치는 제사상이라고 한다"며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원주민들의 문화의 다양성, 원주민 문화의 파괴가 지속적으로 가지게 될 영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김민지는 또 다른 전시작 중 하나를 감상했다. 쉽게 범죄화, 성적 대상화되는 흑인 아이들을 콜라주로 표현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더욱 순수하고 무고한 표정의 사진을 골라 작업한다고. 김민지는 영국의 유명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LG가 함께한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김민지는 가까이서 혹은 한 발짝 떨어져서 작품을 감상했고 곳곳에 스며든 다양한 작품을 세심하게 살폈다. 격려 기간 동안 넷플릭스 시청으로 시간을 보낸 작가의 경험이 담긴 작품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민지는 "회화 작품이 많은 것이 이번 페어의 특징이었는데 간간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도 좋았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한편 김민지는 지난 2014년 박지성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런던 영국에 거주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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