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19번째 골과 어시스트 동반 성공…현역선수 중 2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하며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노리치시티전 전반 10분 모우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후반 32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한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것이 이번이 19번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에선 리버풀의 살라(22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내 최다 득점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16골 중 50%인 8골에 직접 관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8승1무5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로 도약한 가운데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7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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