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2부리그 감독, 결승골 세리머니 중 심장마비로 사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집트 2부리그 팀의 감독이 극적인 결승골 세리머니 중 사망했다.

걸프뉴스 등은 4일(한국시간) '이집트 2부리그 클럽인 알 마이드의 알 셀흐다르 감독이 결승골 세리머니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알 셀흐다르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알 자크라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지휘한 알 마이드가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린 후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고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 이후 알 셀흐다르 감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알 셀흐다르 감독은 현역 시절 알 이스말리에서 활약했다. 알 셀흐다르 감독은 53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알 셀흐다르 감독이 활약했던 알 이스말리는 '알 셀흐다르 감독을 위해 3일 간의 애도기간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사진 = 알 이스말리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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