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뮤직뱅크'로 올해 첫 1위…아이브 데뷔-온앤오프 동반 입대 전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SF9이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에스파의 '새비지(Savage)'와 SF9의 '트라우마(Trauma)'가 1위 후보에 올랐다.

12월 첫째 주 1위는 SF9의 '트라우마(Trauma)'가 차지했다. 이는 SF9의 2021년 음악 방송 첫 1위다. 아쉽게도 SF9은 출연하지 않았다.

1위를 차지한 '트라우마(Trauma)'는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그루브와 감성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두터운 베이스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이 사이키델릭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GHOST9, IVE, lilli lilli (릴리릴리), T1419, 강승연, 나다 (NADA), 박군, 비아이지 (B.I.G), 시그니처 (cignature), 아이칠린, 안성준, 안예은, 에버글로우, 온앤오프 (ONF), 원어스(ONEUS), 위아더원 (W.A.O), 위키미키(Weki Meki), 조정민이 출연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한 아이브는 타이틀곡 '일레븐(ELEVEN)'으로 정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을 통해 아이브는 독보적인 시작을 알리며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켰다. 6명의 다채로우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은 물론 완성된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한국인 멤버들의 동반 입대를 알린 온앤오프는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 '구스범프(Goosebumps)' 무대를 꾸몄다. 더욱 강렬해진 감각적인 카리스마와 오차 없는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팝 음악 문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곡 서사로 담아낸 온앤오프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에버글로우는 모두의 마음을 빼앗을 매력적인 해적들로 변신해 '파일럿(Pirate)' 무대를 선보였다. 다이내믹한 곡 변화와 보기만 해도 눈앞에 축제가 펼쳐지는 듯 신나는 사운드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에버글로우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해 좌중을 압도했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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